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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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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06:17:24, 조회 : 675, 추천 : 38 |
통일 한국을 꿈꾸며
20118 염상원
매년 6월이 되면 우리 조국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호국영령과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피땀 흘리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글로벌 시대요, 지구촌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교통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우리의 의식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삶이 지구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들은 여러분들도 일상 속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OECD 국가의 일원이며 미래의 주역이 되어야 할 우리 대한민국은 남달리 해결해야 할 큰 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아직도 분단국가라는 점입니다. 혈통이 같고 사용하는 언어도 같은데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정치적 이데올로기 때문에 적국이 되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커다란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군사적 긴장과 전쟁 재발의 위협은 세계의 탈냉전 추세와 화해 협력의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며, 민족적으로도 쓸데없는 경제적, 정서적 에너지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그리도 그리워하는 고향에 갈 수도 없고, 부모 형제를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현실은 민족적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은 남한과 현격한 차이가 있고 또 그곳에는 빈곤과 기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비참한 생활을 벗어나려고 고향을 등진 탈북자를 다룬 TV 프로그램도 보았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북한동포를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생기게 됩니다.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이 정말로 부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고난을 헤쳐 나온 저력이 있는 민족이기에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주적 통일을 꼭 이루어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면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
첫째, 이산가족의 슬픔과 고통이 사라지고, 희망과 의욕이 넘치는 나라가 될 것이며, 남한의 기술력, 자본력과 북한의 값싼 노동력, 풍부한 지하자원이 결합하면 경제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남북한 인구를 합쳐 7,500만 명이나 되는 커다란 내수 시장이 형성되어,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면에서도 기반이 탄탄한 경제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남북한의 문화를 융합하면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훌륭한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류 트렌드를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국토가 넓어지면 새로운 관광산업이 발달하여 세계적인 관광대국이 될 것입니다. DMZ 지역은 세계적인 생태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귀중한 장소로 길이 보존할 수 있을 것이며, 국방에 소요되는 비용의 절감으로 다른 개발도상국에 원조를 제공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게 됨으로써 세계 속의 진정한 강대국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남북한이 서로 다른 이념의 차이를 극복하고 갈등을 해소하여 사이좋게 하나의 멋진 통일 문화를 만들어가는 대열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물론 통일이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과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압니다. 우리는 지구촌 식구들이 부러워 할 수 있도록 평화롭고 역동적인 통일 한국을 이뤄낼 꿈을 결코 잃고 싶지 않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월드컵 4강의 꿈을 이뤄낸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고 우리 함께 미래 통일 한국을 꿈 꿔보시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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