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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렴
구준회
(Homepage)
2017-08-13 20:00:48, 조회 : 117, 추천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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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렴
구준회
인연이 아프다
인연의 눈이
인연의 입술이
이연의 얼굴로
보낸 인연
세월도 모르게 덮어둔
인연의 눈물을 찾아 닦아주어야 한다
풀끝 하나의 바람
사람 하나의 순간
이 불꽃이 사라지는 날까지
어제의 목숨 끝자락에 곱게 개둔
인연의 보자기 끈을
이젠 풀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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